자, 편도선 염증, 감기와 무슨 관계일까? 정리 드려요.
"목이 아파서 밥도 못 먹겠어요~ 감기 걸린 건가요?"
갑자기 찾아온 목의 통증에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진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특히 환절기에는 목이 자주 붓고 아파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면 '혹시 감기에 걸린 건 아닐까?'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오늘은 목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편도선 염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감기와의 관계는 물론 예방과 치료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편도선 염증의 주요 원인은?
편도선 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 감염과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특히 연쇄상구균이라는 세균이 편도선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2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되어 편도선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편도선 염증과 감기, 어떤 차이가 있을까?
편도선 염증과 감기는 증상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어요.
원인: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반면, 편도선 염증은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증상: 감기는 콧물, 기침, 몸살 등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편도선 염증은 목의 통증, 고열, 인후통, 편도가 붓고 빨갛게 변하는 등 국소적인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치료: 감기는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호전되지만, 편도선 염증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편도선 염증의 증상은?
목의 통증: 가장 흔한 증상으로, 삼킬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고열: 38℃ 이상의 고열이 동반될 수 있어요.
인후통: 목이 칼로 긁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편도가 붓고 빨갛게 변함: 편도에 하얀 점액이나 고름이 생길 수 있어요.
귀의 통증: 목의 통증이 귀로 퍼져 귀가 아플 수 있어요.
림프절 부음: 목 부위의 림프절이 만져질 정도로 부어오를 수 있어요.
편도선 염증, 어떻게 치료하나?
편도선 염증 치료는 원인균에 따라 달라집니다.
세균 감염: 항생제를 복용하여 치료합니다.
바이러스 감염: 항바이러스제는 효과가 없으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진통소염제 복용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편도선 염증 예방법은?
손 씻기: 외출 후나 식사 전후에 비누를 사용하여 꼼꼼히 손을 씻습니다.
구강 위생: 양치질을 자주 하고, 가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균형 잡힌 식단: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입니다.
편도선 염증은 단순한 목감기로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목이 아프고 열이 나는 등 편도선 염증 증상이 의심될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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